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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축제 "마케팅 강화·생활형 축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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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축제 "마케팅 강화·생활형 축제 확대"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1.18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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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운영팀 신설·현대적 디자인으로 내실 다지기

“올해 소리축제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생활형 축제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15일 전주세계소리축제 1차 정기총회를 마친 박재천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신년계획을 변화하고 진화된 소리축제로 압축해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올해 핵심 추진업무 중 하나로 직제규정을 바꿨다. 이날 조직위원 총회를 통과한 개정직제규정에서 종전 행정지원팀과 프로그램팀, 홍보기획팀, 행사운영팀, 대외협력팀, 서울사무소 등 6개 팀에서 서울사무소를 페지하고 대외협력팀을 마케팅사업팀으로 대체했으며 무대운영팀을 신설했다.

마케팅사업팀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축제 회원 확보와 관람객 개발, 스폰서 개발, 티켓 마케팅 등 이른바 ‘판로’를 개척한다는 점에서 기존 대외협력팀보다 마케팅 업무를 보다 공격적으로 하겠다는 전략이다.

무대운영팀 신설은 최근 ‘생활형 축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14개 시군 전역으로 축제가 확대되면서 기존 행사운영팀이 맡아왔던 역할을 전문분야로 분리해 무대의 전문성과 안전성에 보다 심혈을 기울이기 위한 것이다.

마케팅 강화와 함께 ‘생활형 축제’와 ‘마니아형 축제’의 이원 운영으로 관객 만족도 제고 등도 주요 추진방향으로 정했다.

소리문화의전당 내에 생활형 축제(실외 중심)와 마니아형 축제(실내 중심)를 구분해 두 공간의 하드웨어를 차별화하고 디자인과 장치를 보다 현대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체류형 축제’, ‘머무르고 싶은 축제’로서 내실을 다진다.

박 위원장은 “올해 소리축제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닷새간 소리문화의전당과 도내 14개시군에서 펼쳐질 예정”이라며 “한옥마을에서 전면 철수하고 소리문화의전당과 주변 경관을 최대한 활용해 기존보다 업그레이드 된 무대와 디자인, 편의시설, 부대시설 등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위원장은 “축제의 주제는 ‘세상의 모든 소리(Sori from the world)’로 정하고 판소리를 소리축제의 진정한 안방마님으로 모시겠다”며 “세계 다양한 민족음악들과 소통하며 리드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방침을 밝혔다.

이어 박 위원장은 “모악당을 콜로세움식 무대로 꾸며 300석 정도의 판소리 전용관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모던하고 독창적인 공연예술로서 전통공연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참신한 무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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