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지사 시스템이 아닌 실질적 대책마련 강조
김완주 도지사가 기업유치 실적에 비해 턱 없이 미진한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4일 정책조정현안회의에서 “외자유치를 전담기구의 전문화 등 시스템이 아닌 실질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보강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8일 외국인투자유치 자문단과의 간담회에서도 김 지사는 “새만금 등 산업단지 여건 개선에 따른 외자유치 활성화 계획이 필요하다”며 외자유치에 필요한 각종 시스템 구축과 정책 등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충남 등이 활발한 외자유칠 시적을 보이는 것과 달리 최근 3년간 전북의 외자유칠 실적은 초라하다.
2004년 6개 업체 8330만6000달러에 불과했으나 그 이후로 매년 줄어 2005년 3개 업체 4446만 달러, 2006년 5개 업체 3855만3000달러 등으로 오히려 줄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현 외자유치 담당을 개방형 인사를 영입하는 등 전문성과 지속성을 보완해나 갈 방침이다.
또 지난달 출범한 외자유치자문단을 중심으로 타깃 외국인 기업들에 대한 각종 투자정보를 수집, 적절한 유치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도내 투자를 유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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