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청장 이양호)은 6일 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옛 농촌진흥청 본관동, 수원시 권선구)에서 우리나라 농업 기술의 발전사를 볼 수 있는 ‘농업기술역사관’ 개관식을 가졌다.
‘농업기술역사관’이 들어선 곳은 200여 년 전 조선 정조(正祖) 임금이 혁신적인 농업 정책을 펼쳐 모범적인 이상 도시를 구현한 데 이어 1962년 농진청을 설립한 자리다.
‘농업기술역사관’은 수장고를 포함해 755㎡ 규모이며 4개의 전시 구역과 영상관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과 실물모형, 영상 등을 이용해 우리나라의 농업 기술이 발전해 온 과정과 농진청의 연구 성과를 보기 쉽게 연출했다.
‘농업기술역사관’은 무료 관람이며 주중(오전 9시∼오후 6시)에 개인 또는 단체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031) 695- 4141로 문의하면 된다.
이양호 청장은 “앞으로 ‘농업기술역사관’이 우리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