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6월 한달 간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 정하고 강도 높게 추진
6월 한달 간 지방세 체납액에 대한 일제정리가 강도 높게 추진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한달 간 일선 시군과 공동으로 ‘체납세 징수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전 세무행정력을 총 동원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재정과장이 추진단을 총괄하며 14개 시·군의 경우 부단체장이 추진단을 총괄한다.
올해 4월말 현재 도내지역의 지방세 체납액은 총 부과액 3405억원의 23%에 불과한 793억원의 징수에 그치고 있다.
이 중 도세가 349억원이며 시·군세는 444억원으로 지방세 징수율이 떨어지면서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체납 지방세 징수를 위해 멸실·소멸된 차량 및 대포차를 적극 정리하고 151개 금융기관 조회를 통해 확보한 체납자의 금융자산에 대한 압류 및 추심 활동이 강화된다.
도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재산추적을 벌여 형사고발은 물론 관사업 제한, 명단공개 등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