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4 02:54 (토)
빗속 쓰러진 할머니 구한 ‘우정119 봉사단’ 집배원 도지사 표창
상태바
빗속 쓰러진 할머니 구한 ‘우정119 봉사단’ 집배원 도지사 표창
  • 최홍욱 기자
  • 승인 2016.01.03 10:3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소방본부는 지난달 30일 위급한 상황에 생명을 구한 ‘우정119 봉사단’ 집배원들과 화재조사업무발전에 기여한 전기안전연구원에게 도지사표창을 수여했다.

‘우정119 봉사단’인 김길섭(44), 기광서(31) 집배원은 전주시 중화산동 한 아파트에서 택배를 배달하던 중 빗길에 미끄러져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은 할머니를 발견해 즉시 119에 신고했다. 또 수건으로 비를 닦아주고 안정을 취하도록 돕는 등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할머니 곁에 머물렀다.

방선배(47) 전기안전연구원은 전기화재 예방 및 화재조사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119봉사단’은 지난해 2월 전북소방본부에서 주민 생활과 가장 밀접하고 현지 사정에 밝은 집배원 등과 협력해 만든 봉사단이다. 집배원이 중심이 되는 ‘우정 119봉사단’과 야쿠르트판매원 중심의 ‘골목길 119봉사단’, 배달원 중심 ‘농협 119봉사단’ 등 도내 13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신속한 119 신고, 초기소화, 응급조치, 안전조치 등 40건의 초기 대응조치를 취했다. 또 기초소방시설 보급 및 화재피해주민 지원 등 선행도 함께 펼치고 있다.

정완택 전북소방본부장(정완택)은 “도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수고하시는 ‘119봉사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그분들의 값진 희생과 봉사가 도민들의 안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최홍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ㅇㅅㅈ 2016-01-03 17:15:30
우정119봉사단 분들의 용기와 열정에 많은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