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16:19 (월)
전북도 국어발전을 위한 5개년 시행계획 첫 수립
상태바
전북도 국어발전을 위한 5개년 시행계획 첫 수립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5.12.08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른·고운말 쓰기와 전북지역어 전수조사, 공국어교육 강화 등 추진

최근 관공서와 지방의회의 각종 서류직인과 명칭이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글로 변경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국어발전을 위한 5개년 시행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했다.

무분별한 언어사용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전북도 차원에서 바른·고운말 쓰기와 전북지역어 전수조사, 공무원·도민 국어교육 강화 등의 사업이 추진돼 주목받고 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쉽고 아름답고 품격 있는 언어생활을 통해 문화융성 토대 마련을 위해 전북국어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북 국어발전시행계획(2016~2020)’을 수립했다.

도는 지난해 6월 ‘전북국어문화진흥조례’를 제정한 가운데 5년마다 국어발전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국어발전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번 시행 계획에 마련된 5대 추진과제는 △품격있는 언어생활을 위한 도민 및 공무원 국어 능력 향상 △ 언어적 소외계층에 대한 언어사용 불편 최소화 △공공언어 개선을 통한 도민 소통성 강화 등이다.

또 △전북 지역어 보전과 활용 기반 마련을 통한 전북 지역어 진흥 △언어문화개선 도민운동으로 국어 위상 강화 등 5대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도는 공무원 맞춤형 국어 전문교육 강좌를 개설하고, 시군별로 국어문화 발전조례 제정도 유도해나 갈 계획이다.

특히 언어적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도 강화되며, 전북지역어 전수조사 데이터와 작업도 병행 추진된다.

이밖에도 바른말과 고운말 쓰기 범도민 운동과 옥외광고물 국어사용 유도 등이 캠패적인 성격의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는 한글큰잔치 개최, 국어책임관 공모사업 선정, 국어책임관 실적평가 전국 2위, 국정시책 합동평가 ‘가’ 등급 등 국어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