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시기획실
한지라는 소재를 가지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젊은 작가들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첫 선을 보인다.
오늘부터 15일까지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 전시기획실에서 열리는 ‘도듬 하나’展이 그것.
이번 전시에는 김미진, 김지영, 김현지, 유시라 등이 참여해 각각 3점의 작품과 4점의 소품을 출품, 28점을 내걸었다.
김지영 작가는 전통한지공예를 재해석한 다기함, 등 세트, 반닫이, 김미진 작가는 규방문화의 조형미와 구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조화롭게 표현한 함과 책상, 옷장 등을 선보인다.
김현지 작가는 한글을 모티브로 ‘정중동’이라는 주제를 꼴라주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유시라 작가는 전통기법인 줌치를 이용해 한지의 질감을 새롭게 표현했으며 물감을 흘리거나 붓는 드리핑(Dripping)기법을 통해 ‘곡선, 감성을 담다’라는 주제를 구현했다.
이들은 모두 예원예술대 한지조형디자인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박해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