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한미FTA 체결에 따른 농업분야 대책마련을 위해 1차 42건 5920억원에 이어 추가로 13건 390억원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1차 건의 후 농업인 간담회와 시군별 건의사항을 취합해 13건 390억원 지원을 추가로 신청했다.
추가 건의내용은 농업분야 6건과 축산분야 7건 등 총 13건이며 법·제도개선 6건도 포함됐다.
도 자체 대책수립 시 반영이 가능한 건의사항 42건은 품목별 경쟁력 제고대책 수립과정에서 참고키로 했다.
법·제도개선은 유제품개발·생산사업 이자 경감과 농산물 원산지 단속대상 확대 시행, FTA 신규과원 조성 지원 등 6건이며 예산지원은 축산 테마파크 조성사업 300억원과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40억원 등 총 390억원이다.
도 관계자는 “1차 건의 후 총 126건의 건의사항이 수렴됐지만 이미 건의한 내용이 많았다”며 “그 중에서 도 대책수립 참고사항과 정부 건의사항을 구분해 조치했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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