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1,190억으로 전년대비 27% 상승
전북지역 R&D 지원사업의 국비투자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전북 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따라 지원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지역에 투자된 R&D지원사업비 총 1883억원이며, 이중 국비 사업비가 1190억원으로 2013년 937억원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도내 R&D 지원사업에 투입된 국비 규모는 지난 2010년 461억원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하는 등 최근 5년새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R&D지원 사업비 증가는 탄소밸리 R&BD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구축(국비 183억), 수출전략형 미래그린상용차 부품기술개발(국비 86억), 정읍산학연협력거점구축(국비 62억), U턴기업집적산업센터구축(국비 57억) 등의 핵심사업이 추진됐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의 생산·경영활동에 직접적 지원효과가 높은 기업지원 사업비가 전년대비 약 118% 증가하면서 기업의 다양한 지원수요에 대응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연차적으로 R&D 국비 투자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연구개발 특구 지정으로 R&D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지역산업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R&D 국비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 신원식 미래산업과장은 “타 지역에 비해 국비지원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편이나 이번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R&D혁신체계가 구축되어 R&D비중은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