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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특유의 친화력·화려한 인맥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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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특유의 친화력·화려한 인맥 돋보였다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5.10.06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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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성공적 국감 데뷔, 의원들과 다양한 인연 '칭찬공연' 일등공신
송하진 도지사의원들과 다양한 인연도 예상밖

송하진 도지사 특유의 친환력과 순발력, 정·관가의 풍부한 인맥이 첫 번째 국정감사에서 여실히 재확인되면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례적으로 국회 3개 상임위원회의 국감에서 특별한 지적사항 없는데 다, 이른바 ‘칭찬국감’, ‘현안집중부각’ 등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국감이 마무리 된 이후 송 지사의 첫 대응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후일담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5일 국회 안행위를 끝으로 국회 3개 상임위(농해수위, 국토교통위, 안행위)의 전북도에 대한 국감일정 마무리됐다. 송 지사가 직접 국감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다, 3개 상임위의 방문이 예정돼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

이 때문에 송 지사 스스로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송 지사는 사전 철저한 준비와 특유의 순발력과 입담으로 3개 상임위 국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는 평가가 도정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번 국감기간 동안 ‘칭찬국감’, ‘전북현안해결국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예년과 다른 국감 분위기가 형성됐다. 전북도는 ▲꼼꼼한 준비 ▲넓은 정·관가 인맥 ▲유연한 대응과 순발력 등 3박자가 제대로 발휘된 측면이 크다고 자평했다.

송 지사는 이번 국감준비를 위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하루 5시간 이상 실국장 등과 함께 토론을 하면서 쟁점정리를 했고, 밤에는 별도로 2~3시간씩 개인적으로 관사에서 늦은 시간까지 복습을 하면서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송 지사의 예상 밖의 풍부한 인맥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일담도 전해진다. 3개 상임위 국감 감사위원으로 온 국회의원들과의 다양한 인연과 친분이 국감 현장에서 확인됐다. 농해수위 새누리당 이종배(충북 충주시)의원은 행자부에서 같이 근무한 고려대 동문이다.

새정연의 신정훈(전남 나주시화순군)의원 역시 고대 후배이자 전주시장 시절 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깊은 인연을 맺었던 의원이다. 황주홍(전남 장흥강진영암군)의원 역시 시장군수협의회 인맥, 유승우(경기 이천시)의원은 고대동문이자 행정고시 선배로 알려졌다.

국토교통위의 이윤석(전남 무안군)의원은 부친인 강암 선생과의 인연이 언급 됐고, 새누리당 이노근(서울 노원구갑)의원의 경우는 행자부 근무 시절 문화마당 21이라는 별도의 문화예술인모임을 통해 친분을 쌓아 이번 국감에서 새만금국제공항 등 지역현안을 집중 부각해줬다.

안행위 유대운(서울 강북구을)의원은 지방분권 관련 활동에서 맺은 인연이 도움이 됐다. 이 밖에도 송하진지사의 학교동문(고려대,서울대), 중앙부처 공직경험(행자부),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서 비롯된 인연의 소중함이 국감현장에서 속속 드러났다.

도의 한 고위 관계자는 “송 지사의 유연한 대응과 순발력이 이번 국감을 칭찬국감 모드로 이끈 것 같다”며 “평소 심여수(心如水:마음은 물과 같다)를 강조하는 송 지사의 정중동 행보가 이번 국감을 맞아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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