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서는 15일 경찰서 앞마당에서 범죄피해자 지원기금 마련을 위한 ‘희망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바자회는 농협하나로클럽 전주점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바자회에서는 농산품, 가공식품, 각종 생활용품 등 약 500여점의 물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수익금은 범죄피해자 지원 활동에 사용되도록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황대규 서장은 “범죄 피해자가 안정적으로 다시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며, 그 방법은 큰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범죄피해자 지원이라는 명제를 널리 알리고 십시일반 동참하는데서 시작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뜻이 모이면 ‘범죄피해자가 두 번 눈물짓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덕진경찰서는 지난 4월, 지역대형유통업체인 농협하나로클럽 전주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활이 어려운 범죄피해자에게 생필품 등을 지원해주는 등 실질적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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