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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재난위험시설 66곳…전국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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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재난위험시설 66곳…전국 5번째
  • 최홍욱 기자
  • 승인 2015.09.15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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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재난 발생 위험이 높은 건물로 등록된 수가 전국에서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신의진 의원(새누리당)이 15일 국민안전처로부터 받은 ‘재난위험시설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긴급히 보수·보강을 해야 하거나, 사용 및 주거제한이 필요할 정도로 재난 위험이 높은 재난위험시설이 지난해 현재 도내에 모두 66곳으로 전국의 5.53%를 차지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곳은 군산으로 아파트 27곳, 교량 2곳, 공공청사 1곳 등 모두 30곳이었다. 정읍은 아파트 14곳과 교량 1곳 등 15곳, 전주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8곳, 교량 1곳, 전통시장 1곳 등 10곳으로 나타났다. 완주는 2곳(전통시장 1곳, 교량 1곳), 무주 2곳(교량 1곳, 공공청사 1곳), 장수 2곳(교량 2곳), 순창과 임실, 고창은 각각 1곳(교량)이었다.

군산의 경우 군산시청 구3청사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E등급으로 지정됐다. E등급은 주요부재에 심각한 노후와 또는 단면 손실이 발생했거나 안정성에 위험이 있는 상태로 사용금지나 개축이 필요한 상태다.

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전주 남부시장과 완주 삼례시장은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으로 지정된 상태다.

지난해 전국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된 곳은 1193곳으로 서울이 483곳(40.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64개소(13.9%), 인천 140개소(11.7%), 충남 106개소(8.9%), 전북 순이었다.

신의진 의원은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재난위험시설이 전국적으로 천여 곳이 넘는 실정이다”며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국민안전처를 비롯한 각 지자체들의 안전점검과 보수·보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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