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6일 제주도 추자도 해역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전복사고와 관련, 도내 낚시어선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8일부터 11일까지 어선 안전사고 예방지도 조치를 강화하고, 어선사고 위기대응 실무매뉴얼 일제 점검을 위한 특별점검 지도반을 편성해 실태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이번 점검은 운항 전·후의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장비 구축 등에 대해 집중 실시된다.
도내 바다 낚시이용객은 지난해 신고 된 158척의 낚시어선에 26만4824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군산 고군산군도와 부안 위도 등은 국내 대표적인 바다낚시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해역은 바다낚시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장소가 많아 추자도 전복사고를 계기로 안전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각 시정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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