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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금융산업 발전 로드맵 발표…전북 금융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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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금융산업 발전 로드맵 발표…전북 금융센터 조성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5.09.0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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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분야 52개 과제로 구성, 전북 금융산업의 체계적 발전 추진
▲ 전라북도 금융산업 발전 추진 로드맵

세계 3대 공적연기금인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이 내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됐다.

2일 전북도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내년 10월 전북 혁신도시 이전을 대비해 전북 금융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발전을 위한 ‘전북 금융산업 발전 로드맵’을 발표했다.

전북 금융산업 발전 로드맵은 기금운용본부 이전·정착 18개 과제와 금융산업 육성·발전 34개 과제 등 총 2개 분야 52과제가 마련돼 오는 2023년까지 집중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에 제시된 로드맵은 한국금융연구원의 전북 특화금융 산업 발전방안 연구용역 자료 등을 토대로 금융전문가들과 수차례의 세미나를 통해 마련됐다.

도는 ‘기금운용본부 이전·정착’ 분야의 1단계로 내년 10월까지로 예정된 기금운용본부 이전사옥 공사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 대상 팸투어 진행 등 8개의 과제를 수행한다.

2단계인 ‘기금운용본부 정착·현지화단계’에서는 정착과 업무의 현지화를 위해 정착지원 서비스 제공, 연기금관련 주요회의를 유치하는 등 10개 과제가 추진된다.

‘금융산업 기반조성단계’에서는 금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제정, 금융산업 전담부서 확대, 전북 금융센터 조성계획 수립 등 총 22개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또 지역주력산업 특화펀드를 조성하고 연기금 특화 금융인력을 육성하는 등 총 12개 과제를 통해 전북 금융산업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 6월부터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에 앞서 수도권 금융회사 대상의 전북 이전설명회를 개최하고, 금융산업 집적화 유도를 위한 전북 금융센터건립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성수 경제산업국장은 “기금운용본부의 전북이전은 이미 기정사실이고 이전 효과를 극대화 위한 행정적인 추진체계가 중요하다”며 “이번 금융산업 발전로드맵을 통해 모든 필요한 사항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한국금융연구원이 실시한 ‘전북 특화금융산업 발전방안’ 연구용역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이전의 경제적 효과로 전북지역 GRDP(지역내 총생산)가 최대 3522억원 늘어나는 것은 물론 부가가치 4530억, 소비 2590억, 투자 5534억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됐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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