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평화2동(동장 손영칠) 해바라기봉사단(회장 장영희) 회원 20여명은 19일 관내 농촌 지역인 석구동 신기 경로당에서 3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농사와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주민 대표인 신기마을 통장(이병관)과 마을 주민들의 후원으로 떡과 과일, 음료 등을 준비했으며 회원들이 틈틈이 모은 기금으로 삼계탕으로 점심을 대접했다.
해바라기봉사단은 그동안 매주 금요일 관내 꽃밭정이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배식 봉사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밑반찬 제공 및 명절 떡국봉사는 물론 쾌적한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한 환경정비, 불우이웃돕기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영희 회장은 “유난히도 무더운 올 여름에 농사일과 폭염으로 심신이 지치신 어르신들에게 한 끼나마 보양식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주변의 외로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영칠 동장은 ˝어르신들에게 친 며느리 처럼 공경의 마음으로 묵묵히 봉사하는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맞춤으로 지원하는 사람 냄새 나는 촘촘한 동네복지 실현에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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