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광한루원 등 무료 입장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정부가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3일간의 황금연휴가 됐다.
많은 관광객들이 황금연휴를 어디에서 보내야할지 고민일 것이다.
여름철 관광지로써 각광을 받고 있는 남원은 고민에 대한 시원한 답이다. 남원의 다양한 볼거리와 민족의 영산 지리산의 시원한 계곡이 그 이유이다.
14일 하루는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남원항공우주천문대 등 주요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남원에서의 한여름 밤은 공연천국이다. 7월에서 8월까지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소리여행”은 남원 고유의 썸머 페스티벌로 2개월여 계속되는 상설공연이다.
14일 ‘서혜연 성악판타지 초청공연’, 15일 ‘광한루연가Ⅲ 열녀춘향’, 16일 ‘남원지역동아리합동공연’이 이어진다.
남원은 공연 못지않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관광객의 매력을 끌기에 충분하다.
춘향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이도령 승마체험, 전통복장의 길벗 도우미, 조선시대 속의 슈퍼와 점집은 여행의 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또한 최고의 피서 명소인 지리산 달궁계곡과 뱀사골의 캠핑장 및 구룡폭포 등은 여름철 빠질 수 없는 피서지로 지리산의 빼어난 경관을 감상 할 수 있다.
더불어 자연과 함께하는 지리산 둘레길 걷기는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심신안정과 가족 간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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