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악의 진수를 보여줄 전북도립국악원과 전남도립국악단의 ‘마주늘품Ⅱ’ 공연이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오는 24일 펼쳐진다.

마주늘품Ⅱ는 ‘서로 마주보며 발전하자’는 뜻으로 전북도립국악원과 전남도립국악단이 국악 대중화를 위해 마련한 화합과 소통의 무대이다.

전북과 전남에서 교류로 진행되는 마주늘품Ⅱ는 지난해 전남 순천 공연에 이어 올해는 전북에서 진행 되면서 우호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남도립국악단의 ‘남도아리랑’, 오정해의 ‘배띄워라’, 전북도립국악원의 ‘아리진도’ 등 다양한 레파토리로 진행된다.

군산예당 관계자는 “영화 서편제의 여주인공으로 유명한 영화배우겸 국악인 오정해의 맛깔나는 입담이 함께할 예정으로 국악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 군산예당 야외광장에서 바닥분수 준공 기념으로 소리꾼 김용우의 ‘the 아리랑’ 퓨전국악이 준비돼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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