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누리과정과 관련, 전북도교육청의 추가 예산 편성 여부가 금주내에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김교육감의 입장정리가 현재 진행중이어서 발표가 내주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 교육감은 누리과정과 관련해 조속한 시일내에 발표하겠다는 입장과 달리 장고를 거듭하며 최종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는 것.
당초 김 교육감은 이번주 중으로 국회의원들을 다시 만난 후 편성 여부를 최종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회의원들과의 회동 날짜가 아직까지 잡히지 않은데다 추후 언제 만나자는 언급조차 없는 등 금주중으로는 국회의원들과의 재만남은 어렵다는게 지배적이다.
게다가 지난 15일 국회의원들과의 회동 이후 도내 각 교육 및 시민사회단체 학부모회 등에서 지방채를 발행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다 국회의원들과의 의견 조율도 되지 않고 있는 것도 김교육감의 입장발표를 더욱 늦춰지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생각만하고 있을 수도 없게 됐다. 도교육청의 경우 당장 내달 1일까지 추경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다음주 중으로 결말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김 교육감이 올바른 대안을 찾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최종 입장 발표 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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