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도서관(관장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인문독서아카데미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도민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인문학과 다른 분야를 연계한 통섭형으로 4개 주제로 구성해 1회 2시간씩 총 20회의 강좌를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현대사회와 미술문화의 융합’과 ‘살아있는 책박물관의 고서이야기’가 10주간 진행되고 하반기에는 ‘한국전통문화의 꽃, 판소리와 고전소설’과 ‘영화로 읽는 인문학’이 10주간 이어진다.
‘현대사회와 미술문화의 융합’은 이기전 VM미술관장이 강사로 나서 뉴미디어 아트의 세계와 미술문화의 현대적 트렌드 등을 다룬다.
‘살아있는 책박물관의 고서이야기’는 박대헌 삼례책박물관장이 고서의 문화사적 특성과 서양인이 본 조선, 책박물관과 책마을 이야기 등을 강연한다.
상반기 인문독서아카데미는 5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전북도청 도서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수강 신청은 20일부터 5월 1일까지 도서관 방문 및 전화 063-280-2452로 접수 가능하며 50명 선착순 마감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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