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고창남중, 황등중, 정읍서영여고, 전북외국어고등학교에 이중언어 학생동아리가 운영된다.
전북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들의 유창한 모국어 능력을 활용해 또래 학생들의 외국어 활용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고창남중 등 4개교에 이중언어 학생동아리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예산은 각 학교 동아리당 200만원씩 모두 800백만원이 지원된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는 이중언어 동아리는 중도입국 학생이 포함된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앞으로 외국어 학습활동, 문화체험,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이중언어 및 문화·예술·체육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다꿈준비학교에 한국어강사와 다문화언어강사를 배치해 다꿈키움학교에 순회 지원하며 다문화가정 학생이 포함된 학생 이중언어동아리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중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학습을 장려하기 위한‘이중언어말하기대회’, 다꿈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이 다꿈학교 결과물 발표 및 전시 등의 ‘다꿈페스티벌’이 11월에 열리는 등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도내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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