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전북본부가 오는 4월24일 예정돼 있는 전국 총파업을 결의하는 선포대회를 25일 개최했다.
산하 노조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청 앞 기린로변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서 민주노총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중인 정리해고 요건 완화, 비정규직 고용기간 연장, 파견업 확대 등 노동조건 악화에 맞서 이번 총파업을 힘차게 조직하자”고 주장했다.
윤종광 전북본부장은 “재벌의 이윤만을 챙기는 정부에 반대해 지금 투쟁하지 않는다면 향후 20년간 노동자들의 삶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총파업 실천단을 중심으로 파업투쟁에 적극 동참하자”고 말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오는 4월8일까지 산하 노조별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서복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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