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사단장 최창규)은 지난달 26일 사단 체육관에서 사단 사령부 장병, 군인가족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병영 내 지속적인 선진 병영문화 활성화를 위한 ‘제1회 감사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병들이 감사 나눔 운동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상대방 이해도모는 물론 올바른 인성함양과 인간관계형성, 구타 및 가혹행위 척결, 인권보장, 군 기강 확립 등 선진 병영문화 정착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감사나눔 우수사례 발표, 장병 장기자랑, 외부 공연팀 위문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감사나눔 사례 발표 시간에는 장병들이 병영 내 감사나눔 운동을 통해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작은 일상에서의 훈훈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장병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다.
또한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 전북지회의 지원으로 펼쳐진 밸리댄스, 품바, 트로트 공연 등 위문공연은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사단 본부대 이필규(22세) 일병은 “이등병때는 잘 몰랐는데 감사나눔 운동을 실천하다 보니 군생활에 대한 자신감과 전우들과의 존중과 배려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35사단은 작년 8월 “감사나눔 운동” 시범식 토의를 통해 감사나눔 운동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장병들에게 주 1회 선행, 월 2권 독서, 1일 5가지 감사내용 작성 등 병영 내 감사나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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