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8일 민선6기 도정 현안사업을 고창군민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고창군을 방문했다. 이날 귀농귀촌대표자 간담회와 복지시설 방문 등 현장을 누비며 민생을 챙기고 고창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송하진 지사는 먼저 고창군 상황실에서 박우정 군수, 이상호 군의회 의장, 이호근ㆍ장명식 도의원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고창군정에 대해 보고받았다.
군은 도내 첫 국가지정 생태관광지로 지정된 고인돌-운곡습지와 아산면 용계마을을 연계하여 개발하기 위한 사업비로 5억원을 요청했으며, 고수면에 조성 중인 고창일반산업단지에 인접한 봉산마을 진입로를 확포장하기 위해 도비 10억을 지원 요청했다. 이에 송 지사는 관광 정책과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건의 사업에 대해 도비 10억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고창읍 월곡리 뉴타운커뮤니티센터로 이동하여 귀농귀촌인 대표자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송 지사는 “우리나라 귀농귀촌1번지를 대표하는 고창군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정책과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 많은 국비를 확보하여 귀농귀촌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도에서도 2018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하여 4대 핵심과제를 추진, 해마다 5천세대씩, 총 2만세대를 귀농귀촌인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귀농귀촌인 대표자들에게 귀농지로 고창을 선택한 이유와 정착단계에서 겪은 어려움을 듣고, 귀농정책에 대한 건의사항을 수렴한 후 농업인이 잘 살고 소득이 증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창군 노인복지관(관장 대원스님)을 찾아 시설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및 이용 인구 등 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송하진 지사는 “삼락농정 실현을 통해 농생명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로 모든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따뜻한 환경 조성, 새만금은 생태개발 위주로 기반시설을 본격적으로 구축하여 잘 사는 전라북도를 만들겠다. 고창군민 여러분도 많은 관심을 갖고 도정에 협조, 성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