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이달중 업체선정
다음달부터 학교청소 용역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주도로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추진되는 ‘깨끗한 학교 만들기 사업’이 이달 중에 외부용역업체를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화장실을 비롯한 학생들이 담당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한 청소를 전문인력에 의한 대행체제로 바꾸기 때문이다.
3일 전북도 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깨끗한 학교 만들기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밝혔다.
사업대상은 도내 유치원 3곳과 초등학교 418곳, 특수학교 9곳 등 모두 430개 학교로, 사업비는 국고와 지방비가 17억4150만원씩 모두 34억8300만원이다. 도내 국립초등학교 2곳은 교육부에서 사업비를 100% 지원해 별도로 진행한다.
올해 1개 학교당 청소용역기간은 9개월로 보수단가는 월 90만원씩 810만원 정도 예산이 배정되며, 이달 중에 용역업체가 입찰을 통해 선정되면 내년 2월까지 청소대행 용역이 이뤄지게 된다.
용역방식은 1개 학교당 청소용역 인원이 1명씩 배정되는 개별방식이 아니라 여러 개 학교를 묶여 정해진 날에 돌아가면서 청소를 대행하는 그룹관리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도 교육청은 이 사업과 관련한 지방대응투자 예산이 본예산에 편성되지 않아 일단 국고보조금으로 4개월 정도 사업을 추진하고, 추경에서 추가사업비가 확보되면 사업기간을 5개월 연장하는 방식으로 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장환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