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통상진흥원 장길호 원장이 23일 오전 11시 진흥원 3층 강당에서 가족과 친지, 외부초청인사, 진흥원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8대 원장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은 장길호 원장 소개와 재직 중 활동과 성과를 담은 영상물 상영, 직원 대표 송별사, 전북도지사 공로패 증정, 퇴임사 등으로 진행됐다.
장 원장은 취임 후 경제 전문가로서 기관의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경제통상진흥원을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전환시키며 새로운 발전기반을 구축했다.
장 원장은 ▴지역기반 중소기업 질적 성장 추진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청년․시니어․사회적약자 중심의 일자리 창출 ▴순환경제 체질 강화를 통한 지역 순환경제 활성화 등 4대 전략과제를 추진해 조직 내·외적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재임기간 동안 조직은 2배 이상 성장했으며 국가 예산 확보률이 10년 전에 비해 507%가 증가하는 성과를 올려 대통령 표창과 산자부 장관상, 해수부 장관상, 안행부 장관상 등 13회의 수상 실적을 세웠다.
장 원장은 퇴임사에서 “‘나보다는 우리를’이라는 슬로건과 전북인으로서 긍지를 갖고 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그 지위에 서게 할 것을 걱정하며, 자신을 알아주는 이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알려질 만한 사람이 되기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장 원장은 “도내 경제가 녹록하지 않고 업무가 힘에 겨울수도 있으나 끊임없이 노력하고 정진하면 어느 곳에 있든지 큰 재목으로 쓰일 것을 믿고 도민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았달라”고 당부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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