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농협이 결혼이민여성과 밑반찬을 장만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에 지원했다.
15일 완주 고산농협에 따르면 지난 13일 결혼이민여성과 친정어머니 결연을 맺은 고향주부모임회원들과 함께 ‘결혼이민여성과 친정엄마가 함께 밑반찬 만들기’ 행사를 갖고 물김치·장조림·멸치조림·구운 김·불고기 등 밑반찬을 다문화가정 30곳에 전달했다.
이준순 고향주부모임회장(65·고산면 남봉리)은 “친정엄마 결연을 맺고 내 딸, 내 며느리처럼 대하면서 다문화가정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며 “다문화가정이 우리 농촌과 농업에서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어 많은 관심과 애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고산농협은 결혼이민여성 사회통합 프로그램, 일대일 기초영농교육 등 결혼이민여성들의 조기 농촌정착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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