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범인 검거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24일 김제시 CCTV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관제요원 서원정(남·43세)가 관제업무 과정에서 특수절도범 3명을 검거할 수 있도록 경찰을 도운 공로로 이날 김제경찰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서씨는 지난 20일 CCTV 모니터링 과정에 오토바이 2대에 나눠 탄 3명의 거동수상자를 발견하고 이들이 노상에 세워둔 오토바이에 접근한 뒤 CCTV 영상녹화를 피해 오토바이를 소형트럭 뒤로 옮겨 훔치려는 것을 같이 근무하던 경찰관에게 보고, 검거토록 했다.
경찰서 112상황실의 지휘로 신풍지구대 순찰차가 신속하게 출동했으나 용의자들이 도주해 서씨가 신속하게 인근 카메라를 작동해 숨어 있는 용의자들을 CCTV로 재차 확인, 현장 경찰관에게 용의자들의 동선을 알려줘 현장에서 검거하게 됐다는 것이다.
김제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최근 3건의 절도범을 CCTV 관제 과정에서 발견해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전과 13범의 절도범을 검거하는 데 기여하는 등 범죄자들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방춘원 김제경찰서장은 “김제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범인 검거는 물론 청소년 범죄 등을 초기에 발견해 범죄동기를 차단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어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관제요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제시 이두석 정보통신과장은 “김제시 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성실한 모니터링을 통해 올들어 268건의 청소년선도와 범죄예방, 65건의 검거실적을 올렸다”며 “김제 안전지킴이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관제요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