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 일차 의료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건강동행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일차 의료 시범사업은 2016년까지 실시될 예정으로, 만성질환자가 자신의 건강을 잘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예방관리를 위한 맞춤형 전문상담서비스와 건강생활 실천을 통한 건강증진이 목적이다.
무주군에서는 관내 11개 의원들과 보건의료원이 연계된 “건강동행센터(보건의료원 4층)”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갈 계획으로, 각 의원에서는 그 병원을 이용하는 만성질환자(고혈압과 당뇨)를 대상으로 질병 및 건강관리를 위한 전문 상담(합병증 예방 및 관리)을 실시하고,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추가의 교육이 필요한 환자들은 “건강동행센터”로 의뢰해 금연과 영양, 운동 교육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무주군 방문보건 신현희 담당은 “인구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만성질환자가 증가하는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무주군에서는 어르신 인구가 많은 지역의 현실을 감안해 건강동행센터를 운영하는 만큼 건강한 무주, 행복한 삶을 가꿔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한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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