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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부영3차 분양전환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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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부영3차 분양전환 급물살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4.11.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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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전환을 위한 감정평가 결과에 대해 주택건설업체와 임차인 모두 이견을 나타내 분양추진에 진통이 예상됐던 김제 부영3차 아파트가 재감정평가 결과에 대해 임차인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분양절차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8일 김제시에 따르면 분양전환을 위한 1차 감정평가 결과에 대해 부영주택이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지난 10월 7일부터 1개월 동안 재감정평가를 실시한 결과 1차 감장평가 가격보다 평균 0.62% 상승했으며 임차인들의 이의제기가 없어 본격적인 분양작업에 들어갔다.

재감정평가 결과 평균가격이 21평형 7341만 6000원, 25평형 8785만 1000원 등으로 1차 감정 평균금액보다 21평형은 64만 5000원, 25평형은 18만 6000원이 각각 상승했다.

21평형의 최저가격은 6620만원이며 최고가격은 7680만원으로 최저가격은 15만원이 떨어진 반면 최고가격은 170만원이 올랐다.

25평형은 최저가격이 8040만원, 최고가격이 9185만원 등으로 1차 감정금액 8055만원과 9020만원에 비해 최저가격은 15만원이 줄었고 최고가격은 165만원이 상승했다.

당초 임차인들은 25평형 기준으로 6700만원~7100만원을 적정 분양가격으로 제시했으나 재감정 가격이 1차보다 소폭 상승했음에도 대부분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으며 부영주택도 재감정 결과를 수용, 분양가격 산정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분양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부영주택은 늦어도 이 달 말까지 분양승인신청을 완료하고 김제시로부터 승인이 나오면 곧바로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제시에서 분양승인신청에 대한 처리기간이 30일을 감안하면 연내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재감정평가 결과에 대해 주택업체나 임차인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임차인들의 78%가 분양을 희망하고 있어 분양가격에 대한 마찰 가능성은 희박하고 대신 분양 과정에서 하자보수 등을 놓고 줄다리기가 예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차인 대표 김성일씨는 “재감정평가 결과에 대해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한 상황”라며 “분양가격에 대한 수용여부는 임차인들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부영주택 김호영 소장은 “재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세대별 분양가격 산정에 들어갔다”며 “가능한 분양업무를 서들러 빠른 시간 내에 분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영3차 아파트는 21평형 684세대와 25평형 558세대 규모로 1999년 8월 임대 분양했으며 입주자모집공고 당시 분양전환가격은 21평형 5242만 3000원, 25평형 6238만 8000원 등이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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