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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전통혼례 한마당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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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전통혼례 한마당잔치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4.10.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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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전통혼례식과 이를 축하는 한마당 잔치가 열려 다문화가족들의 시민의식 제고와 지역주민들과의 화합을 다졌다.

27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김제문화체육공원 공설운동장에서 다문화가족과 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제시와 글로벌투게더김제가 주최하고 김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문강)이 주관하는 2014년 다문화 전통혼례 및 한마당잔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최홍엽·호르보파(용지면·캄보디아), 최봉호·로데스(검산동·필리핀) 2쌍의 다문화부부의 전통혼례식이 진행됐으며 전통적인 폐백을 대신해 하객들이 퇴장하는 신랑신부에게 자손만대로 번영과 윤택한 생활을 누리라는 의미로 밤과 대추를 던져 주며 축하해 줬다.

한마당잔치는 난타공연과 다문화가족 자녀 K-POP댄스 공연으로 시작된 다문화가족 한마당잔치 기념식에서는 모범다문화가정 강준호·누엔티히엔(백산면·베트남), 미즈노마사유키·최은희(만경읍·일본)부부에게 김제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정다정(황산초 3)어린이가 영어로 들려준 어려운 여건에서도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다문화이야기는 큰 박수를 받았다.

시민들과 참가자들은 중국과 필리핀, 몽골 등 다문화 음식과 돼지불고기 요리, 혼주들이 준비한 떡과 잔치 음식 등으로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의상체험, 전래놀이체험, 인사말배우기 미션수행 등 다양한 다문화체험을 즐겼다.

올해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한 각종 사업 사진과 가족사진 전시회 등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으며 가족운동회로 화합을 다지고 나라별 전통춤 공연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건식 시장은 다문화 한마당 행사를 계기로 다문화가족과 김제시민이 함께 어울려 지역사회 통합과 다문화 인식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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