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은 10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일요일 ‘동학농민혁명 전문가 육성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녹두교실회원, 문화관광해설사, 주민 등을 대상으로 제1차 ‘동학농민혁명의 배경 및 발전단계’, 제2차 ‘동학농민혁명과 고창’, 제3차 ‘동학농민혁명사에서 전북과 고창’, 제4차 ‘한국근대사에서 동학농민 혁명의 위상’을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실시된다.
고창군과 고창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는 “역사는 현재의 사건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동학농민혁명은 120년 전에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그 정신은 지금 21세기에도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정신으로 통한다. 이에 동학농민혁명사에 대한 전문가를 육성하여 역사적 진실을 바로 알리고, 선양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120년 전,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일어났던 동학농민군의 모습은 지금 우리의 모습과 결코 다르지 않다.
군 관계자는 “시대를 넘어서는 동학농민혁명의 자유·평등·자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고창군은 지속적으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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