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군수 황정수)이 국비 38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그간 재정건전성과 군민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민선 6기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실현의 추진 동력이 될 전망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확보된 국비에 2015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를 포함한 일반국고보조사업과 특별교부세 사업 등이 반영됐다.
지역발전특별회계(239억 원)에는 무주개발촉진지구사업(41억 원, 오산~당산 간 도로개설공사 등)을 포함해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22억 원)과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13억 원), 농어촌생활용수사업(53억 원) 등이, 일반국고보조사업(138억 원)으로는 공공하수처리시설사업(48억 원)과 하수도정비사업(14억 원), 2016 올해의 관광도시(12억 원), 하수관로 정비사업(19억 원)등이 포함됐다.
오산~당산 간 도로개설공사 부족사업비 7억 원은 특별교부세로 확보됐다.
오산~당산 간 도로개설공사(3.79km, 2007~2016))는 총사업비 340여 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그간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국비(무주개발촉진지구사업비, 특별교부세) 확보로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주군 기획관리실 이기수 예산담당은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현실 속에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꾀하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우선 절실한 문제”라며, “무주군은 확보된 사업비를 기반으로 건전한 재정운영과 원활한 주민숙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실현을 위한 국비사업을 발굴하는 데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주=한용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