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어양초 김민지 학생이 손글씨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1일 최명희문학관에 따르면 제8회 전라북도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에서 익산어양초 6학년 김민지 학생의 ‘제게 너무 특별하신 존경하는 서해이 선생님께’가 대상인 전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번 손글씨 공모전에는 85개교, 3506명의 학생이 3820편의 작품을 접수했다. 그 결과 김민지(익산어양초 6년) 대상, 설지윤(전주기린초 5년)·김신정(남원왕치초 6년) 학생이 최우수상, 이수연(춘포초 3년)·이연송(전주한들초 3년)·김윤석(전주용소초 3년) 학생이 특별상 등 모두 161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주인봉초(교장 곽용식)와 전주용소초(교장 김칠수), 익산어양초(교장 정만일), 정읍 수곡초(교장 전수환) 등은 우수학교상을 수상했다.
올해 심사는 김미영 전북대 강의전담교수와 김성숙·김정경 방송작가, 문신 시인, 안지현 전북대신문사 편집국장, 유수경 아동문학가, 이경진 시인, 최기우 극작가 등 10여 명의 문학인과 각계 전문가들이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해가 갈수록 초등학생들의 글쓰기 실력이 높아지고 생각도 깊어지고 있다”며 “특히 선생님과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소담하고 소탈하게 그려낸 대상 수상작품은 초등학생다운 여러 생각들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면서 스승과 제자의 참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수상작들은 10월부터 내년 8월까지 최명희문학관에서 전시되며 손글씨블로그http://www.blog.daum.net/2840570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284-0570
박해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