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아 시인은 신석정촛불문학상
석정문학관(관장 소재호)이 도종환 시인과 최정아 시인을 신석정 문학상과 신석정촛불문학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종환 시인은 시집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등 9권의 시집을 냈으며 여러 작품들이 교과서에 실려 있다.
신석정문학상 수상자의 후보는 한국 중진 이상 모든 시인을 대상으로 탐색됐으며 현재까지 활동 경력만 살핀 것이 아니라 미래 문단 활동 가능성까지를 고려했다.
심사위원들은 “시의 서정성은 물론 보통 사람들의 시대적 고뇌까지 담은 작가라는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최정아 시인은 200여명의 응모 작품 중에 예심을 거쳐 본심에서 선정된 전주 작가로 시적 체질을 잘 갖췄으며 생명 정신을 한껏 고양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발아’란 작품으로 선정됐다.
신석정문학상은 3000만원, 촛불문학상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다음달 25일 오전 10시 전북 부안 석정문학관에서 열린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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