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전략사업이자 미래 전북을 먹여 살릴 대표사업으로 기대되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이 수립이 본격 추진된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 연료 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11개 분야 중 전북 여건에 맞는 특화 분야를 선정을 위한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전북의 제반 여건과 잠재력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 분석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도는 용역비 1억원을 들여 국내 기업연구소와 4월 중으로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6년까지 미래 주도형 신재생에너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지역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국내 핵심 클러스터로의 육성 방안 등이 중점 다뤄진다.
또 ▲전북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역량 분석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와 연계 방안 ▲ 21세기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의 중추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 수립 등이다.
현재 정부는 3대 차세대 에너지 중점지원분야로 태양광과 풍력, 수소연료전지를 선정했다.
수소연료전지 분야는 뚜렷한 선두주자가 없어 수송용에 있어 국내 기업과 정부, 그리고 지자체를 중심으로 기술개발이 가속화된다면 시장선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북도 역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기반구축 사업과 인력양성사업,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부안지역에 수소파워파크와 실증 등의 복합기능을 가진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가 올해 말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오는 2010년까지 96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에 연료전지(DMFC) 핵심기술연구센터가 조성된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