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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지원제한대학 이달 말 발표, 도내 대학 포함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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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지원제한대학 이달 말 발표, 도내 대학 포함됐나
  • 윤가빈 기자
  • 승인 2014.08.25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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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최근 재정지원제한대학에 개별 통보

오는 29일로 예정된 재정지원제한대학 발표를 앞두고 전북권 대학들이 긴장상태에 놓였다.

25일 교육부와 각 대학에 따르면 지난 22일 교육부는 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된 대학들에 개별통보를 했고, 소명자료를 오는 27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각 대학들은 어떤 대학들이 포함됐을지 초미의 관심을 두고 있지만 도내 주요 4년제 대학들은 교육부의 통보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학 관계자는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을 앞두고 긴장했지만 현재까지 교육부의 통보가 오지 않아 안심하고 있다”며 “각 지표를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를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각 대학들은 올해 교육부가 유예 규정을 두면서 제한대학에 포함된 학교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하위 15%에 포함되더라도 정원감축 이행 계획안을 추가로 제출하면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 지정을 유예할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통보를 받은 대학들 대다수가 정원감축 이행 계획안을 제출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가에서는 정원감축 유예방안을 통해 기존처럼 많은 대학들이 제한대학에 선정되지 않고, 소수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며 “대다수의 대학들이 이 유예방안을 통해 구제되고, 경영 부실을 갖고 있는 소수가 제한대학에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이 대학들이 정원감축 유예방안에 기대를 갖고 있지만 교육부는 구제되는 대학의 수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상위권 대학과 점수 차이가 근소하다면 유예방안이 통과되겠지만 무리하게 정원감축을 내세울 경우 심사에서 통과되기는 힘들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점수 차이가 1점이라면 10%를, 5점은 50%를 감축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유예방안은 근소한 점수 차이로 제한대학에 선정되는 대학들을 위해 완충지대를 만든 것이고, 제한대학 학교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재정지원제학대학에 선정된 35개 대학 중 전북권에서 6개 대학이 포함됐었다. 4년제로서는 우석대와 서남대가 포함됐으며 전문대 중에서는 군장대, 벽성대, 서해대, 전북과학대가 포함됐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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