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함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하 기술원)은 21일 무주에서 81개 기술원 회원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하반기 기업지원 사업 설명과 회원사 운영에 대한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고 회원사 간 정보공유 등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승수 시장은 회원기업들에게 기술원에서 제작한 회원사 현판을 직접 전달하고 기업인들 격려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기술원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전북지역내 기계/자동차, 탄소산업체를 대상으로 회원기업을 모집해 시제품 제작 및 공정개선, 장비활용지원, 마케팅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회원 기업들의 성장세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초창기 40개 기업으로 시작된 회원기업은 연 평균 20% 이상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에는 회원기업 모집 5년만에 2배가 넘는 81개 기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어 연말까지 100개 기업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회원기업 증가는 그동안 전주시에서 추진해 왔던 탄소기업 우대 정책과 대기업의 투자 및 기술원의 R&D 및 기업지원 등 민.관.연의 협력이 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기술원에서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의 기술사업화지원사업과 인력양성사업을 2년 연속 수주해 활발한 기업지원을 하고 있어 금명간 탄소소재 제품을 손쉽게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회원기업을 기반으로 점차 영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향후 ‘탄소융합산업 연구조합’을 설립해 국내 탄소산업전반의 기술 로드맵 수립과 기업 유치를 위한 탄소펀드 조성 등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규진기자
무주서 회원사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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