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준 교수, 목재 건축분야 신기술로 평가받아
전북대 박희준 교수(생활대 주거환경학과)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불에 타지 않는 목재 기술이 국가 신기술 인증(NET: New Excellent Technology)을 받았다.
20일 전북대는 이날 오후 국가기술표준원이 이 기술을 상용화 하고 있는 ㈜행복홈우드테크와 전북대 산학협력단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국가 신기술 인증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기술의 우수성을 정부가 보증하는 것이다.
박 교수에 의해 개발된 기술은 친환경 난연수지를 목재 내부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불에 타지 않는 목재를 만들어 낸 것이다.
특히 불에 타지 않으면서도 목재 표면에 도막이 형성되지 않아 목재 천연의 향과 온·습도 조절기능, 천연 재색과 무늬 등 목재 본래의 기능까지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목재 건축 분야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는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국가신기술 인증을 통해 제도적 정부 지원까지 받음으로써 불에 타지 않는 목재가 더욱 기술력을 갖게 될 것이다”며 “상용화와 수출 등을 통해 경제적으로도 더 큰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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