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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 자사고 통과, 군산고 정읍고 자공고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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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 자사고 통과, 군산고 정읍고 자공고 탈락
  • 윤가빈 기자
  • 승인 2014.08.12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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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고, 정읍고 교육부 기준점 70점 못 넘어

상산고의 자율형사립고 재지정이 확정되고, 자율형공립고인 군산고, 정읍고는 재지정에서 탈락됐다.

11일 전북도교육청은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군산고, 정읍고에 대한 자공고 재지정 미흡 결과에 김승환 교육감이 이의없이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상산고는 향후 5년간 자사고로 운영을 계속할 수 있게 됐고, 군산고와 정읍고는 내년부터 자공고로 운영을 할 수 없게 됐다.

상산고의 경우 전북도교육청이 정한 기준 점수 70점을 웃도는 80.8점을 받았으며 군산고와 정읍고는 기존 교육부가 설정한 기준 점수 70점을 넘지 못했다.

김 교육감은 “현재 존속하는 자사고와 특목고가 제도 본래의 목적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은 철저하게 지원하고, 또 필요한 감독을 강화하겠다”며 “자사고 정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법대로 갈 것이고,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공고에서 탈락된 군산고와 정읍고는 시원섭섭함을 드러냈다.

내년부터 자공고는 재지정이 된다고 해도 기존 있었던 예산지원, 비평준화지역 후기 우선선발권, 교육과정 자율권 등의 혜택이 모두 사라진다. 이 때문에 자공고로 지정된다고 하더라도 자공고의 이름만 갖고 있을 뿐이지 제대로 된 운영이 힘든 상황이다. 

군산고의 한 관계자는 “비평준화 지역이다 보니 선발권 등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고, 다만 지원되는 예산으로 명사초빙 강의나 외부강사를 통한 특별활동 시간을 운영했는데 이 부분이 아쉽다”며 “예산 지원도 없는 상황에 재선정 됐다면 자공고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했을 것이다”며 시원섭섭함을 표했다.

정읍고 역시 예산 지원이 사라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정읍고 관계자는 “그동안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지원을 받았는데 이를 못 받게 돼 아쉽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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