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지적공사가 국내 최고의 발레단인 국립발레단의 전북공연을 마련했다.
11일 LX지적공사(사장 김영표)에 따르면 국립발레단(예술감독 강수진)과 함께 14일 오후 4시 전주전통문화회관 한벽극장에서 ‘찾아가는 발레이야기’를 연다.
올해 네 번째인 ‘찾아가는 발레이야기’는 12일 경남 김해시를 시작으로 13일 부산 기장군을 거쳐 전주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파리의 불꽃’, ‘아우스 홀베르그 자이트’, ‘라 실피드’, ‘다이애나&악테온’, ‘돈키호테 ’ 등 5가지 이야기가 무대에 올려지며 전북의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과 일반 주민에게 감동적인 발레의 세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LX공사와 국립발레단의 문화나눔활동인 ‘찾아가는 발레이야기’는 지난 2011년 체결된 양 기관의 업무협약(MOU)으로 시작됐다.
LX공사는 전국 시·군·구에 있는 186개 지사를 활용해 공연장 확보와 관람객 유치 등을 맡고 국립발레단은 수준 높은 발레 공연과 시범으로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LX공사와 국립발레단은 2011∼2013년 전국 30여개 지역을 순회하며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지젤갈라’ 등의 공연을 무료로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영표 사장은 “찾아가는 발레이야기는 LX공사와 국립발레단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주민과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관람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메세나 활동”이라며 “문화나눔 경영을 확대해 국민과 소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