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17:48 (월)
상산고 재지정 여부 다음 주 판가름 난다
상태바
상산고 재지정 여부 다음 주 판가름 난다
  • 윤가빈 기자
  • 승인 2014.08.07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평가심의위원회 개최, 평가 토대로 김승환 교육감 최종 결정 11, 12일 계획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여부가 다음 주 판가름 난다.

6일 전북도교육청은 상산고에 대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고, 김승환 교육감 최종 결재를 남겨두고 있다. 심의결과는 7일 공개한다는 방침이고, 최종적인 결과는 오는 11일이나 12일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가에 대해 도교육청은 평가항목대로 엄정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자사고 평가 기준점을 교육감이 설정하도록 돼 있는데 전북은 다른 타시도 보다 다소 높은 70점으로 배정했다는 것.

교육청 관계자는 “전수조사를 명확히 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타시도가 기준점을 60점으로 했다”며 “전북은 다소 높은 편으로 학교입장으로서는 평가가 까다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진보단체들은 도교육청의 평가에 아쉬움을 표했다. 교육부 평가항목 이외 교육청 자체적인 재량평가 부문이 있는데 이 평가항목에 자사고가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넣었어야 하는데 배제했다는 것.

전교조, 민주노총, 전농 등으로 구성된 전북교육혁신네트워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인재를 얼마나 키웠는지, 다른 학교에 위화감은 주지 않았는지 등을 평가해야 하는데 전북은 이 부분을 배제했다”며 “상산고가 재지정 된다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상산고는 지난해 교과서 선정에 있어서 문제점을 일으켰었고, 교육부에서 입시관련 주의 조치를 받았으며, 창의적체험활동에 국영수 비중이 50% 넘는 점 등이 지적됐었다”며 “학교가 타 지역 귀족 특권학교로 자리 잡아 도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가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