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이 주최하는 국제행사에 전북대 학생들이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5일 전북대는 소현진(생물학과 4년), 이연주(화학과 4년), 곽현문(일어일문 3년) 학생 등 3명이 UN이 주최하는 ‘Peace Week 2014’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한국을 알린다고 밝혔다.
Peace Week는 UN이 정한 세계 평화의 날 9월21일을 기념하는 것으로 9월14일부터 21일까지를 ‘Peace Week’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전 세계인들에게 평화와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전북대 학생들은 환경운동연합 등의 추천과 선발 과정을 거쳐 올해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참여해 각 나라의 인권과 평화에 대한 토론과 정보 공유의 장을 펼치고, 각 국가의 문화 교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9월 21일 세계 평화의 날 당일 진행되는 ‘Peace Festival’에서 전북대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한국 부스를 운영해 세계 속에 한국을 널리 알리는 사절단 역할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학생들은 부침개, 한과, 수정과 등 한국음식 체험과 한복 체험, 고궁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운영, 한글 편지쓰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소현진 학생은 “이번 행사를 알차게 준비해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힘만으로 준비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뜨거운 열정과 젊음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