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 국악오케스트라' 여러 단체 후원 받아
국악계의 엘 시스테마인 ‘바람꽃 국악오케스트라’가 ‘행복한 예술캠프’를 간다.
전북도립국악원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도록 설립된 ‘바람꽃 국악오케스트라’가 28~30일 ‘행복한 예술캠프’에 참여한다.
장소는 장수군 번암면에 있는 ‘별이 뜨는 인문학당’으로 숙박 등 시설 후원을 받았다.
이번 캠프에서는 예술교육뿐만 아니라 래프팅, 현장체험, 캠프파이어, 비보이 공연 관람 등이 계획돼 있다.
교육은 국악원 강사 12명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지며 캠프 진행 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바람꽃 후원회와 관련 단체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전주안디옥교회가 음식재료 및 요리를 맡고 문화바우처에서 차량을 지원하며 무주금강레저클럽에서 바비큐와 래프팅을 후원한다.
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캠프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연주 실력이 향상되고 다양한 현장 활동으로 자존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엘 시스테마란 사회나 경제,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이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킨 베네수엘라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말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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