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미술품 경매회사인 동이옥션(성원오피스텔 B1, 대표 김보배)이 18일 오후 1시 고미술협회 출장감정을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19일 오후 2시에는 한국화와 서예작품, 고가구, 민예품, 고서 등의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 의뢰품의 제출 기한은 18 오전 10시까지이며 감정 대상은 고서와 민화, 불교용품, 서양화, 도자기, 고가구, 민예품, 근대사 등이다.
감정을 하게 될 고미술협회 김종춘 회장은 “소장품들의 진위감정을 통해 가치를 확인하시고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소장의 기쁨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19일 낮 12시 30분에는 뷔페식사가 제공되며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경매가 시작된다.
이번 특별경매에는 한국화와 서예작품, 고가구, 민예품, 고서 등 고미술품에서부터 근·현대미술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술품들로 구성돼 있다.
한국화는 소림 조석진, 의재 허백련, 청계 정종여, 고암 이응노, 묵로 이용우, 심향 박승무, 벽천 나상목, 운보 김기창 등의 작품을, 서양화는 김환기, 하반영 희귀작, 이정웅, 오승우, 이정우, 이승오 등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서예 작품으로는 석파 이하응, 위창 오세창, 창암 이삼만, 해강 김규진, 강암 송성용, 석전 황욱 등이 선보이며 도자기는 청자 주병, 매병, 용충호, 분청병, 신라, 백제토기 장경구 등이 대표작으로 나온다.
고가구와 민예품은 약장, 전주장, 투각의걸이장, 경상, 서안, 연상, 팥뒤지, 충무, 통영반닫이, 주칠돈궤 등이 출품된다.
또한 이 외에도 고서, 간찰, 민화, 탱화, 목불, 조형, 조각상까지 갖춰 다채로운 경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매 작품 프리뷰는 13일부터 19일 오전까지로 동이옥션(성원오피스텔 B1)에 전시돼 현물을 볼 수 있다.
문의 232-8886.
박해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