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행복’ 모토로 꾸준히 봉사했어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정준용) 사내 봉사활동 모임인 반딧불이봉사단(회장 한승호)이 2014년 제2회 행복나눔인으로 선정돼 30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 봉사단은 2010년 처음 결성된 이래 지금까지 ‘천원의 행복’을 모토로 꾸준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 열성 봉사활동 모임이다.
이들은 금전적 도움 보다는 노력봉사 중심의 봉사활동을 지향하고, 회원들이 큰 부담 없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으로 뜻있는 사람들과 머리를 맞댄 결과 ‘천원’에 주목하게 됐고 미미한 금액이지만, 그게 모이면 어려운 사람들에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 주목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처음 100여 명에 불과했던 회원수가 3년여 만에 4배 이상 늘어난 게 그 단적인 증거였다. 이를 발판으로 반딧불이봉사단은 봉사활동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2010년 10가구에 기쁨을 안겨줬던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은 2012년과 2013년엔 100가구 이상이 혜택을 받았고, 사랑의 연탄과 행복한 밥상 등 각종 물품 지원사업도 회원수 증가에 비례해 점차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2014년 제1회 행복나눔인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달력 및 음원 판매 수익 사업을 벌인 뒤 그 수익금으로 저소득가정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나눔을 실천한 개그맨 유재석 씨 등 40명을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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