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조5000억 이상이 투자되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전북의 대학 6곳이 선정됐다.
27일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전국 76개 전문대학을 발표했다. 전북은 백제예술대, 원광보건대, 전주비전대, 전주기전대, 전북과학대, 군장대 등 총 6개교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의 현 정부의 고등직업교육 육성 정책에 다른 것으로 5년간 1조5000억, 교당 연평균 32억이 지원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백제예술대는 단일산업 분야 특성화(Ⅰ유형)에 선정됐다. 단일산업 분야는 자동차, 간호보건, 예술·관광분야 등 단일 산업분야로 특화된 전문대학들이 주로 신청했고, 백제예술대는 예체능 계열로 선정됐다.
원광보건대, 전주비전대는 복합분야특성화(Ⅱ유형)에 선정됐다. 원광보건대는 보건복지·힐빙(heal-being) 전문인재 양성으로 전주비전대는 자동차·기계, 녹색에너지, 융복합소재, 실버헬스케어 핵심 전문직업인 양성으로 각각 선정됐다.
전주기전대와 전북과학대는 프로그램 특성화(Ⅲ 유형)에 선정됐으며 이들 대학은 힐링분야 창의 전문인력 양성, 실무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장대는 군산, 익산, 완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요자 맞춤형 직업능력 개발 사업으로 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Ⅳ 유형)에 선정됐다.
이처럼 전북의 대학들은 사업 모든 분야에 골고루 선정되는 성과를 누리게 됐다.
전북을 포함해 선정된 전국 76개교 대학은 2017년까지 총 9000명의 입학정원을 감축하게 된다.
교육부는 “사회적 수요를 반영해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집중 육성한다”며 “2020년까지 무역 2조 달러 도약을 위해 전문대학이 앞장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전국 76개교 중 백제예술대, 원광보건대, 비전대, 기전대, 과학대, 군장대 6개교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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