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동상초 숲속 힐링캠프 생태 탐사·레프팅 등 진행
지난 12일부터 1박 2일 동안 열린 이 캠프에서는 감잎차 만들기, 숲생태놀이, 밤하늘 천체관측, 하천 탐사 및 계곡 래프팅의 활동이 이루어졌다.
아이들은 학교의 감나무에서 직접 감잎을 따서 깨끗이 닦고 쪄서 말리기를 하여 1년 동안 마실감잎차를 장만하고 학교 앞 계곡에 가서 생태 탐사를 통해 계곡에서 서식하고 있는 생물의 종류를 살펴보고 지표 생물을 활용하여 오염도를 측정하는 활동과 징거미새우, 갈겨니, 잠자리 유충 등을 채집했다.
장명순 교장은 “스마트폰과 인터넷 문화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숲생태교육, 하천생태교육 등을 통해 자연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제공하여 주어 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갖게 해 주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고 “이번 1박 2일 동안의‘물여울숲속캠프’를 하며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6명의 아이들이 오순도순 생활하고 있는 동상초등학교는 사계절 생태 힐링 프로젝트 중 ‘가을바람 예술학교’, ‘겨우살이나눔학교’의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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