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장수육성목장은 9일 회의실에서 사랑의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금은 장수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해 47명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선정, 보습학원을 비롯 피아노, 태권도 등 예체능 학원비로 월 5만원씩 사교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광휴 장수육성목장장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고생하는 다문화 여성과 자녀들에게 조그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고, 앞으로 지역사회의 상생과 복지에 보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호 장수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마사회가 장수군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장수지역에 큰 혜택이라며, 그동안의 지원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20년 후 큰 보람으로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장수육성목장이 5년간 지원한 기부금은 9,282만원으로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자녀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지역 인재양성 도모를 위해 다문화자녀 300여명이 사교육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장수=장정복기자

장정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