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 11개 농협은 2일 이건식 시장을 비롯 김창수 전북농협 본부장, 임영택 김제시의회 의장, 공선출하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통합 마케팅과 유통을 전담할 전문조직인 김제지평선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나병훈, 이하 조공)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에 출범된 조공법인은 11개 농협이 공동출자해 농림축산식품부로 부터 법인설립 승인을 거쳐 직원 6명(대표1, 기획관리2, 마케팅2, 산지관리1)을 구성,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조공법인은 김제시 농산물의 규모화 및 조직화로 농산물 출하창구 단일화를 통한 통합마케팅과 유통을 전담, 시장교섭력 강화해 나설 예정이며, 개별 농가들이 수행하기 힘든 시장개척 브랜드육성 등 마케팅을 전담,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생산자 조직화 교육사업, 상품화 홍보 마케팅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특히 조공법인은 소비유통의 다양화, 대형유통업체의 성장 등 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대표 농산물 전문화를 통한 시장교섭력 제고 등으로 참여 농업인의 순소득 증대로 경영 안정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이건식 시장은 “유통혁신을 위해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로 우리 농업 농촌은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어 경쟁력 있는 품목을 집중 육성, 연중생산시스템이 되도록 품목별 공선출하회를 조직하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이라고 밝히고, 조공법인 출범식을 계기로 통합마케팅 조직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정의 중요시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