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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도민추대위 합의점 못 찾고 ‘반 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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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도민추대위 합의점 못 찾고 ‘반 토막’
  • 윤가빈 기자
  • 승인 2014.04.01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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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휘 후보에 이어 유홍렬 후보도 여론조사 불참 통보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갈등을 벌인 범도민교육감추대위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반 토막이 났다.

1일 범도민교육감추대위, 각 예비후보들에 따르면 범도민추대위 소속 유홍렬, 이상휘, 이승우, 정찬홍 후보 중 유홍렬, 이상휘가 후보가 추대위의 여론조사 방식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사실상 추대위에서 나가게 됐다.

유 예비후보는 “추대위의 목적은 결국 단일화인데 이상휘 후보가 빠진다면 의미가 없어진다”며 “후보들이 합의해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추대위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후보 전원이 참여하지 않는 여론조사는 실효성이 낮고, 따라서 그 결과에 따르지 않겠다”며 “앞으로 단일화를 위한 역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추대위는 이승우, 정찬홍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추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추대위 관계자는 “두 후보를 놓고 기존 방식을 적용,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예고했던 대로 오는 7일 이내 추진되는 것으로 한다”고 말했다.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교육감을 단일화, 추대하겠다며 발족한 범도민교육감추대위가 두 명의 후보 중 한 명만을 추대하게 되면서 동력 상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일부 예비후보들은 특정 후보를 염두한 추대기구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어 갈등이 쉽사리 해소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추대위에 참여하는 정찬홍 예비후보는 “이승우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이후 또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도 해야 할 것이다”며 “지지부진해서는 안 되고, 단일화 작업이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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